미디어미래연구소, 2019 혁신 미디어 기업으로 ‘제이콘텐트리’ 선정

‘2019 미디여경영대상’…CEO리더십 부문에서 스튜디오드래곤 수상

방송/통신입력 :2019/11/05 13:28

올해 효율적인 경영 활동으로 경영혁신을 달성한 미디어 기업으로 ‘제이콘텐트리’가 선정됐다.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리더에는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뽑혔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5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스센터에서 ‘2019 미디어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디어경영대상은 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미디어 기업에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미디어 산업은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변화가 많은 해로 다양한 경영혁신이 필요한 해였다”며 “어려운 현실에서도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고 산업을 이끄는 미디어 기업들의 노고에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오른쪽)과 제찬웅 제이콘텐트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제이콘텐트리는 ‘미디어경영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디어경영혁신상은 우수한 재무적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에 수여 하는 상이다.

제이콘텐트리는 탄탄한 자기자본비율과 높은 매출 및 영업이익율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구체적으로 ▲매출점유율 ▲영업이익증가율 ▲자기자본비율 ▲매출액영업이익률 ▲총자본영업이익률 등 5개 재무성과 지표를 점수화한 결과, 100점 만점에 80.15점을 기록했다. 이는 동종 산업 평균에 비해 14.77점 높은 점수다.

제이콘텐트리는 사회적 가치 평가 결과에서도 좋은 점수를 거뒀다. ▲사회문제 해결 및 혁신 ▲비재무적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 3개 부문에서 평가한 종합 점수는 82.79점을 받았다.

제찬웅 제이콘텐트리 대표는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미디어 산업은 끊임없는 혁신을 강요받고 있고, 생존을 위해 혁신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혁신을 통해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국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오른쪽)과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과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리더에게 수여 하는 ‘CEO 리더십상’ 수상자로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은 재무 지표가 업계 평균을 상회하고 안정적인 재무성과와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재무성과 종합점수는 87.73점을 받았다.

사회적 가치 평가 결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문제 해결 및 혁신·지속가능성 측면에서 75.54점을 기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OTT 제휴 등을 통해 콘텐츠 유통 경로를 확대해 제작 편수 증가 및 매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진희 대표를 대리해 수상한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내년에도 미디어 산업에서 경쟁우위 잃지 않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드라마 통해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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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부문별 최우수 미디어 기업으로는 ▲방송플랫폼 부문 LG유플러스 ▲콘텐츠 부문 CJ ENM ▲영화부문 CJ CGV ▲홈쇼핑부문 홈앤쇼핑 ▲지상파방송부문 KBC광주방송 ▲MCN 부문 아프리카TV ▲PP부문 티캐스트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기업 재무 DB와 자체 개발한 미디어 기업 경영평가 지수를 바탕으로 심사위원회가 정량 및 정성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조사 대상은 방송플랫폼·콘텐츠·영화·홈쇼핑·MCN·PP·게임·광고·뉴스 등 14개 산업 내 386개 미디어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