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헌혈 후 앱으로 건강 정보 확인한다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서비스 앱 ‘레드커넥트’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9/11/04 09:46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헌혈자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앱 ‘레드커넥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출시하는 이번 앱은 헌혈 시 진행하는 혈액 검사 결과를 활용해 간수치·총단백 등 총 11개 항목에 대한 수치 정보를 제공한다. 정기 헌혈자의 경우 콜레스테롤·요소질소 등 총 4개 항목에 대한 추가 정보도 받을 수 있다.

또 이 앱은 헌혈자의 검사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결합해 동일한 성별, 비슷한 연령대와 비교해 보여준다. 검사 결과는 헌혈 후 하루 또는 이틀 내에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가 헌혈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레드커넥트’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레드커넥트’는 혈액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혈액의 이동 경로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혈액 위치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앱을 통해 헌혈 예약도 가능하다. 주변에 있는 헌혈의 집을 고르고, 날짜를 선택한 뒤 원하는 헌혈의 종류와 시간을 지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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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커넥트’는 현재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애플의 iOS 이용자는 11월 중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적십자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헌혈’ 앱도 11월 중 레드커넥트로 통합 운용된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SK텔레콤은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가고 있다”며 “레드커넥트와 같이 SK텔레콤의 인프라와 리소스, 데이터 기반의 ICT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