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미국)=이도원 기자>오버워치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오버워치2의 존재가 깜짝 공개됐기 때문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 블리즈컨2019을 통해 슈팅 게임 오버워치2를 소개했다.
오버워치2는 글로벌 인기 슈팅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오버워치와는 다른 신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버워치2는 PvP 경쟁을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들을 전작인 오버워치의 세계관과 다른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우선 오버워치2에는 협동 스토리 임무(Story Missions)가 있다. 기존 오버워치의 윈스턴, 트레이서를 비롯한 여러 팀원들이 새로운 세대의 영웅들과 힘을 합쳐 임무 완수를 위해 나선다.
특히 이용자들은 4인 임무 수행으로 세계적 위기가 연이어 발생하는 오버워치 사건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봇 군대의 습격 뒤에 숨겨진 배후의 동기를 밝히거나 지구를 위협하는 새로운 세력과도 직면한다.
영웅 임무(Hero Missions)에서도 전투는 계속된다. 오버워치 팀은 지구 곳곳에 배치돼 로봇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지키기 위해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임무에 소환되고, 탈론 정예 요원들을 처치하며 세계 각지를 포위 공격하는 사악한 세력에 맞서 전투를 벌인다. 영웅 임무는 여러 차례 리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영웅 임무에서 이용자들은 영웅의 레벨을 올리고, 강력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획득해 협동전에 필요한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예를들어 라인하르트의 화염 강타를 시전하면 인접한 적에 불이 붙거나,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을 변경할 수 있다.
협동전(PvE) 플레이에 적합한 대규모 전장을 지원하는 엔진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적과 진영도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여기에 새로워진 영웅의 모습을 선보이는 등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영웅들을 더욱 생생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자 그래픽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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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6 플레이 방식도 도입된다. 오리지널 게임의 영웅, 전장 및 모드 계승, 기존 업적과 수집품을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블리즈컨 행사장을 찾은 게임 팬들은 오버워치2의 일부 게임 모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