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0월 한 달동안 전년 동월 대비 24.1% 하락한 1만19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45.0% 하락한 2천149대 판매에 그쳤다. G4 렉스턴은 33.5% 하락한 1천46대, 렉스턴 스포츠는 23.0% 하락한 3천157대가 판매됐다.
코란도의 10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34.1% 증가한 1천693대를 기록했다.
코란도는 지난 8월 초 가솔린 모델이 추가되면서 3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쌍용차의 C 세그먼트(Segment) SUV 시장 점유율이 17%에서 30% 수준까지 회복됐다.
코란도 수동(M/T) 모델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있는 수출은 유럽시장으로의 신규 모델 투입과 함께 코란도 우수성 홍보를 위한 대규모 미디어 시승행사 개최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 11분기 연속 적자 쌍용차, 친환경차로 해법 찾는다2019.11.01
- 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1052억원2019.11.01
- 쌍용차, 9월 판매 1만325대...전년比 4.4%↓2019.11.01
- [르포] '가솔린 SUV 시대' 꿈꾸는 쌍용차 창원 엔진공장2019.11.01
신모델 추가 투입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9월 대표이사가 직접 유럽시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주요 유럽 딜러를 평택공장으로 초청해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하는 등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경쟁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로 내수가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코란도 가솔린에 이어 M/T 모델을 추가 투입하는 등 수출에서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