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가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새롭게 개편된 ‘로밍데이터 함께ON’ 요금제는 최대 3명까지 함께 데이터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쉐어링 기능이 특징이다. KT 가입자라면 가족이나 친구와 상관없이 결합해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로밍데이터 함께ON 요금제는 ‘아시아·미주’와 ‘글로벌’로 나눠 출시됐다.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한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24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요금제는 96% 이상의 로밍 이용객이 찾는 70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시아·미주 요금제는 4GB·8GB·12GB, 글로벌 요금제는 2GB·4GB·6GB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요금은 각각 3만3천원, 4만4천원, 6만6천원이다.
관련기사
- KT, 네팔 안나푸르나에 'ICT 산악구조센터' 개소2019.11.01
- KT, 블록체인 기반 ‘예약 무인환전 서비스’ 만든다2019.11.01
- KT,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술 시연 성공2019.11.01
- KT “회장 바뀌어도 AI 투자 계속된다”2019.11.01
1일 단위 요금제도 ‘로밍 하루종일ON 프리미엄’과 ‘로밍 하루종일ON 플러스’로 개편됐다. ‘로밍 하루종일ON 프리미엄’ 요금제는 1일 1만5천원으로 해외 37개국에서 데이터와 음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로밍 하루종일ON 플러스’ 요금제는 1일 1만3000원으로 185개국에서 일 500MB(소진 후 1Mbps로 속도제어)의 데이터를 이용 할 수 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은 “가입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의 요금제 개편을 통해 혼선을 줄이고, 별도 기기 없이 편리한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며 “향후에도 KT는 해외여행 트렌드에 맞게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