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WCA 2019서 수상

SKT, 혁신적인 통신기술…KT, 5G 리더십·최고 네트워크 보안 수상

방송/통신입력 :2019/10/31 13:33

SK텔레콤과 KT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CA 2019)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21회째인 ‘WCA 2019’는 글로벌 ICT 리서치 기관인 토털텔레콤 주관으로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여해 네트워크 기술 등 25개 부문의 통신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우선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인 ‘탱고’로 혁신적인 통신 기술 부문을 수상했다, 탱고는 네트워크 구축 관제 자동화를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매니저가 수상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탱고'가 1천만개 이상의 건물, 도로, 지형 자료 등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에 축적, 효율적인 5G 전국망 구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형가를 받았다고 자체 분석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SK텔레콤은 5G 분야에서의 글로벌 테크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향후 5G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의 5G, 6G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KT 네트워크부문 박상훈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동준 팀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WCA 2019’에서 수상 후 토털텔레콤 편집자 크리스 켈리 (오른쪽에서 첫번째), BBC 국제부문 에디터 존 심슨(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대표 황창규)는 ‘5G 리더십 상’과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KT가 수상한 ‘5G 리더십상’은 올 한해 5G 시장을 선도하며 5G가 가져온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끈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KT는 ‘5G 리더십‘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부터 지난 4월 5G 상용화까지 5G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체 분석했다.

관련기사

또한 KT는 블록체인 기반 IoT 보안 솔루션 ‘기가스텔스’로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도 수상했다. ‘기가스텔스’는 IoT 단말의 IP 주소 노출을 차단해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IP 인비저블’ 기술과 블록체인 인증 기반의 ‘지능형 네트워크 접근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KT의 네트워크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품질 확보 노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