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대 연 5% 금리 주는 신규 적금 출시

KDB산업은행과 ‘KDB x T high5 적금’ 출시…기존 T high5 적금과 중복 가입 가능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KDB 산업은행, 핀크와 손잡고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KDB x T high5 적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KDB x T high5 적금’은 지난 5월 출시해 연 5% 금리로 출시 4개월 만에 9만명 가입자를 모은 ‘T high5 적금’의 시즌2 상품이다.

신규 상품은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굳이 은행에 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핀크 앱을 다운받은 후 ‘KDB x T high5 적금’ 상품을 선택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SKT모델이 KDB산업은행에서 ‘KDB x T high5 적금’을 가입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가입자는 ‘KDB x T high5 적금’을 통해 일반 적금에 비해 두배 가량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T high 5적금’ 가입자는 기본 금리 2%에 SK텔레콤 가입자 우대금리 2%를 제공해 최소 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5만원 이상의 요금제 이용자 또는 핀크 앱에서 개설한 산업은행 계좌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설정한 기용자는 우대금리 1%가 추가돼 총 5%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

월 불입금액은 1만원~20만원까지 고객이 원하는 만큼 가능하고 만기는 1년/2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월 최대 15만원까지 불입 가능한 ‘T high5 적금(DGB대구은행)’상품과 중복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KDB x T high 5 적금’ 출시를 기념해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 1%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가입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추가 1% 캐시백을 지급한다.

두 가지 ‘T high5 적금’을 모두 가입한 이용자를 위한 ‘모두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SK텔레콤 가입자 중 ‘T high5 적금’ 복수 가입자를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 두번째 가입한 적금의 불입 마지막 달 금액(최대 20만원)만큼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한명진 SK텔레콤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은 5G 시대를 맞아 지난 5월 ‘T high5 적금’ 출시를 통해 고금리 적금을 제공했다”며 “이번 시즌2 출시를 통해 고객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