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와 무선 이어폰, 스마트 의류 등 웨어러블 기기에 520억 달러(약 60조원)를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31일 2020년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 지출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소비자들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 의류를 가장 많이 구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가 예상하는 올 한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총 지출액은 410억 달러(약 46조원) 규모다. 내년 지출액은 여기에서 27% 더 늘어난 52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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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란짓 아트왈 책임 연구원은 "저가형 손목밴드를 애플워치와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등으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고 샤오미와 화웨이 등은 보다 저렴한 스마트워치로 고가 제품과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내년 스마트워치 8천 600만 대, 이어웨어 제품 7천만 대 등 양대 제품이 웨어러블 기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웨어란 완전 무선 기반으로 음성 비서와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결합한 음향 제품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