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뿌리산업 자립화 성과…‘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 개막

산업부, 해외 바이어 매칭 통해 수출 연계…투자유치·기술협력의 장 마련

디지털경제입력 :2019/10/30 09:18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자립화 성과와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국내외 수요기업과 투자사의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2019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기술대전은 2011년 ‘소재부품 미래비전2020’ 선포식을 계기로 ‘소재부품기술상’ 행사에 유관행사를 통합해 매년 개최하는 소재부품 산업 대표 행사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소재부품·뿌리산업 유공자 시상에서는 무전해도금 약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전성욱 와이엠티 대표가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강병창 솔브레인 사장이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해액을 개발한 공로로 철탑 산업훈장을, 이민수 일광엠씨티 대표가 리튬이온 이차전지 외장관 및 이차전지 케이스용 원자재 국산화로 석탐산업훈장을 받는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이날 축사자리에서 지난 7월초 수출규제로 직면한 위기를 우리 경제와 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회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핵심품목 중심의 수입국 다변화, 국내 생산 확대,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본적인 공급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지난 4개월여 간의 기업인들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수출규제에 대응해 ▲핵심전략기술과 품목의 자체기술력 확보 ▲기술개발에서 생산단계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위한 사다리 구축 ▲일관되고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정책의 법·제도적 체계 마련 ▲체계적 지원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 신설 등 전방위적 정책 추진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고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져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소재부품·뿌리산업의 자립화 성과 전시 등 지난해보다 갑절 확대된 기업 전시관과 소재부품·뿌리기업의 혁신적 성장과 판로개척을 위한 컨설팅 및 수출상담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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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첨단소재부품뿌리산업대전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 기술의 자립화 성과 등 소재부품·뿌리산업의 뛰어난 저력을 해외 바이어 등 국내외에 알리고 관련 정부 정책과 글로벌 기술동향 등을 소재부품·뿌리산업 관계자와 공유해 우리 경제를 튼튼히 만드는 소재부품 자립화에 대한 우리의 다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과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정양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권평오 KOTRA 사장, 신장철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