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해외 첫 방문…"한·아세안 ICT 협력 강화"

11월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장관회의 참석

방송/통신입력 :2019/10/28 10:25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라오스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에 참석해 미래 정보통신분야 협력방향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장관의 라오스 행은 장관 취임 후 첫번째 해외 방문이다.

지난 24,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는 아세안 사무국 대표 및 회원국 장·차관과 함께 정보통신협력을 제안·승인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 국가 대표가 참석했다.

현지시간 25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석하여 아세안 10개국 장·차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올해 정보통신장관회의가 올 11월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그 동안의 협력성과를 되짚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한국과 아세안이 디지털 혁신의 동반자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아울러 5G·인공지능(AI)·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한는 ‘2020 한·아세안 ICT 협력계획’을 제안, 제14차 한·아세안 공동선언문을 통해 승인했다.

관련기사

최기영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변혁 시대에서 양측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기영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라오스, 브루나이 장관 및 베트남 차관과 양자면담을 가졌다. 양국은 그동안 체결한 ICT 업무협략 기반으로 5G, 사이버보안, IT 인력양성 등 양국 공동 관심분야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수요에 기반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