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32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서울회의‘에서 ’IPHE2.0선언문‘을 채택했다.
IPHE는 연료전지 및 수소 기술을 활용해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2003년 미국 에너지국 주도로 발족해 2년마다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32차 운영위원회에서는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수소사회에서 새로운 IPHE의 역할 재정립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담은 IPHE2.0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다양한 수소관련 국제조직 또는 협의체의 성공을 위한 지원 강화 ▲수소 미래 전략 방향 설정 지원 ▲수소 관련 정보 격차 해소 및 협력 기회 마련 ▲수소 관련 규제, 장벽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조치 등을 담았다.
특히, 한국은 구체적 실행 방안의 하나로 나라별 수소차 관련 규제 및 장벽에 관해 특별보고서 등을 발행 할 것을 제안했다.
미국·독일을 비롯한 각 국은 수소생산 및 수소차, 충전소 보급 확대 등 활용부문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은 현재 76기 충전소를 2025년까지 400기로 확대보급하고 강점인 수전해 발전을 적극 육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수소기차부문에, 미국은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에 연구개발을 적극추진 할 계획을 밝히는 등 주요국은 앞 다퉈 글로벌 수소경제사회로 이행하는데 선도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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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회·산업통상자원부 등과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19 IPHE 국제 수소경제 포럼(국회)’을 공동 개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국가의 수소경제 추진현황을 발표한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및 선도를 위해 IPHE와 같은 국제협의체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은 앞으로 IPHE를 비롯한 국제협의체에서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