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게임 전시 행사 블리즈컨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작 공개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해 엇갈린 반응을 얻었던 블리자드가 올해에는 대다수의 블리자드팬들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신작을 꺼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게임 팬들의 축제이자 게임 전시회인 단일 게임쇼 블리즈컨2019을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블리즈컨은 두 해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된 블리자드 대표 행사다. 지난해 4만 명이 넘는 블리자드팬들이 행사 현장을 찾기도 했다.
그렇다면 올해 블리즈컨에선 어떤 깜짝 발표가 있을까. 디아블로 IP 신작으로 알려진 디아블로4 첫 소개부터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일 공개 등 다양한 소식을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블로4는 베일에 가려져있는 블리자드의 신작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올해 해당 신작이 소개된다면 디아블로3가 출시된지 약 7년만의 일이다.
디아블로4에 대한 존재는 한 독일 게임 잡지가 블리즈컨 개막 이후 발간하는 디아블로 아트북에 대한 광고 때문에 알려졌다. 아트북 광고에는 '디아블로, 디아블로2, 디아블로3, 디아블로4의 500개가 넘는 예술 작품' '블리자드의 상징적인 액션RPG' 등의 문구를 담았다.
또한 지난해 공개될 것으로 보였던 디아블로2 리마스터 소식이 전해질지도 이용자들의 관심사다. 지난해 디아블로2 리마스터 소식을 전하지 않자 일부 이용자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오버워치 새 영웅 뿐 아니라 오버워치2에 대한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오버워치2는 PVP와 PVE의 특화된 재미를 담은 신작으로 전해졌다.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일을 공개할지도 지켜봐야한다. 지난해 블리즈컨 개막 날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1년째되기 때문이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중국 넷이즈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MORPG) 장르다.
개발 중심 문화를 줄곳 강조해왔던 블리자드 입장에선 디아블로 이모탈은 또 다른 도전이자 기회다. 중국 넷이즈와의 합작품이란 점에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매출 기여도는 높을 것이란 기대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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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블리즈컨 세션 일정을 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오버워치 등 기존 서비스작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하고 이스포츠(e스포츠) 대회도 개최된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 측은 "블리즈컨 발표 내용은 행사 당일날 공개된다. 직접 현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가상 입장권 등을 통해 발표 내용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며 "블리즈컨은 블리자드팬들을 위한 축제다. 올해 블리즈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