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위챗서도 삼성 지문인식 막혀

사실상 중국 온라인결제 전반서 지문인식 불가능

중국 온라인 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지문인식 결제가 사실상 모두 막혔다.

22일 테크웹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사용자의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서 알리페이(Alipay)와 위챗페이 등 중국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지문인식이 불가능해졌다. 중국 온라인에선 사용이 막혔다는 사용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사용자들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서 지문인식을 시도하면 "지문인식 암호는 이 기기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며 "다른 안전한 잠금해제 방식을 사용하라"고 안내된다.

위챗페이 사용자에 따르면 22일 "귀하 기기의 지문인식 지불의 지문이 이미 시스템에서 삭제 혹은 사용 불가 상태이니 지문 지불 기능 사용을 할 수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다시 전자지갑과 지불관리에서 다시 지문 지불 기능을 개통해야한다고 안내됐다.

앞서 19일 중국은행이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 시리즈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6 태블릿PC의 지문인식 문제를 지적하면서 중국 내외 모바일 은행에서 지문인식 등록 기능을 잠정 폐쇄한 데 이은 것이다. 중국은행의 경우 중국 내에서는 개인용 모바일 은행, 중국 외 해외에서는 개인 및 기업용 모바일 은행이 모두 해당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중국은행의 입지를 고려하면 중국의 상용 주요 온라인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 지문인식이 모두 막힌 셈이다.

삼성전자는 내주 보완 소프트웨어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