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구축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파트너 지원한다”

AWS 테크시프트 2019, 파트너 지원프로그램 소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파트너를 위한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파트너를 확보하기에 집중한다.

17일 AWS 이아름 파트너 사업 개발 담당 매니저는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AWS 테크시프트 2019’에서 기술 파트너사를 위한 AWS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은 컨설팅 파트너와 기술파트너 2개의 타입이 있다. 컨설팅 파트너는 메가존 클라우드처럼 AWS 클라우드서비스에서 고객의 자인, 설계, 구축, 마이그레이션 및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전문 서비스 파트너사다.

기술파트너사는 AWS 기반으로 호스팅 서비스를 하거나 SaaS, PaaS 등 AWS 클라우드와 통합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각 파트너는 서비스 구축단계, 참여 등에 따라 레지스터, 셀렉트, 어드밴스드의 세 등급으로 나눠지며 등급이 올라갈수록 필요한 혜택이 추가된다.

AWS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AWS 이아름 파트너 사업 개발 담당 매니저.

■ 레지스터,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 구축 지원

레지스터 등급은 AWS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AWS 상에서 구축하는 빌드 단계의 기업에게 부여된다.

아직 클라우드 환경이나 AWS를 활용한 개발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만큼 AWS SaaS 팩토리, 테크시프트 액셀러레이터 등 구축을 위한 지원이 주로 이뤄진다.

AWS SaaS 팩토리는 파트너사가 SaaS가 무엇인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강좌, 백서 등이 제공되며 학습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나 워크숍 등도 지원하는 서비스다.

테크시프트 액셀러레이터는 기업이 기존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빠르게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선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옮기는 것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단계로 총 3단계에 걸쳐 제공한다.

또한 AWS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샌드박스 크레딧을 지원한다. 다만 이 지원은 AWS 파트너 매니저와 상의를 통해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다.

■ 셀렉트, 고객 기반 마련위한 서비스 제공

셀렉트 등급은 제품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마켓 단계의 기업 중심의 등급이다.

이 등급에선 AWS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거나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 서비스가 중점적으로 제공된다.

오피스 아워는 파트너사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이나 필요한 사항에 대해 요청하면 AWS 전문가가 기술관련 답변을 비롯해 비즈니스에 대한 조언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문가가 파트너를 직접 만나기도 하며 상황에 따라 전화, 이메일 등으로도 답변을 제공한다.

마케팅 센트럴은 사전에 AWS에서 제공한 마련한 이메일 템플릿, 배너 등 마케팅 에셋을 파트너사가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서비스 마케팅 툴이다. 마케팅 자료 배포를 비롯해 국가별 협업 마케팅 에이전시 확인 및 컨택 정보를 비롯해 마케팅 캠페인 성과 트래킹을 위한 도구도 제공한다.

마케팅 컨시어지는 에이전시를 통해 파트너에 맞춰 DB 프로파일링 캠페인, 미팅 기회 발굴 캠페인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비용을 AWS에서 지원한다. 다만 지원을 받기 위해선 AWS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 밖에도 파트너의 성공 사례 홍보 자료 제작 및 배포하는 파트너 석세스 스토리와 매년 4월 AWS 서밋 서울 등 글로벌 행사에 파트너사를 초청해 잠정고객과 직접 만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스폰서십 플로그래밍 등을 제공한다.

■ 어드밴스드 등급,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어드밴스드 등급은 고객 기반이 구축된 상황에서 판매를 가속화하거나 규모를 글로벌하게 확장하는 세일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파트너사가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대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AWS의 글로벌 판매채널인 AWS 마켓 플레이스를 지원한다.

글로벌 판매 채널인 마켓플레이스는 시장의 변화에 따른 개발 변경이나 배포 전략이 필요하지 않아 파트너가 주력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불어 AWS는 세일즈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켓 디벨롭먼트 펀드(MDF)도 운용한다. 어드밴스드 등급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본 1만5천 달러에서 3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 또는 현금을 제공하거나 이메일 캠페인, 고객 행사, 광고 및 검색 마케팅 등 파트너사가 지출한 마케팅 관련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파트너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획을 제출하면 이에 적합한 글로벌 기업과의 영업 기회를 제공하는 에이스 프로그램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영업 교육, 양상 공동판매 목표 수립, 및 영업 지원 리소스를 제공한다.

이아름 매니저는 “오늘 발표한 내용 외에도 다양한 혜택이 파트너사를 위해 준비가 돼 있다”며 “상담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혜택을 받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