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올해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5G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6일 중국 언론 쇼우지중궈가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를 위해 연내 5만 개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중국 34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은 5G 기지국 자원을 활용해 5G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동시에 2.6G와 4.9G 주파수 협동으로 저원가 고효율 네트워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9월 초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공동 구축을 선언하고 양측이 구역을 나눠 담당 구역을 정했다.
차이나모바일에 따르면 이미 중국 내 52개 주요 도시에 2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구축한 상태이며 300여 개 도시에서 5G 네트워크 건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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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은 산업인터넷, 교육, 의료 등 방면에서 이미 100개 가량의 5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환으로 둥펑 자동차와 5G 원격 자율주행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최근 고속철도 기업 CRGT와 손잡고 고속철도 내 5G 구축도 추진한다. 고속철도에 탑승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5G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4G 대비 10배 빠른 속도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광저우-선전 고속철도에서 테스트가 이뤄지면 내년 정식 사용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