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세계 지도자들이라고 하더라도 규정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예외는 없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트위터는 블로그를 통해 세계 지도자들이 어떻게 접근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트위터가 제시한 규정을 위반하면 중재 정책에서 완전히 면제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위터가 제시한 규정은 테러를 촉진하거나 개인정보를 게시하고 아동의 성 착취 행위를 장려하거나 관여하는 일 등이다.
그러나 트위터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정상들의 트윗이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공직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나 당시의 정치적 이슈에 대한 논평, 경제나 군사 문제에 대한 외교정책 방해 등은 대체로 트위터 룰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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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명은 트위터가 세계 지도자들을 차단하거나 논란이 되고 있는 그들의 트윗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지 거의 2년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이용해 대북 핵전쟁을 위협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공식적 논평인 셈이다.
지난 6월 트위터는트위터의 규칙을 위반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세계 지도자들의 트윗에 어떻게 대응할지 설명했다. 트위터는 이러한 트윗을 사용자들이 클릭해서 볼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