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독일 실리카 공장에 366억원 신규 투자

디지털경제입력 :2019/10/15 11:33

머크가 실리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신규 투자에 나섰다.

15일 머크는 2천800만유로(약 366억원)를 들여 독일 게른샤임에 위치한 안료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오는 2021년부터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크의 게른샤임 안료 생산시설은 75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리카 공장이다.

머크 CI. (사진=머크)

머크는 이번 투자가 실리콘 다이옥사이드(실리카) 플레이크의 생산능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리콘 다이옥사이드 플레이크는 다양하고 특징적인 효과성 안료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특수 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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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독특한 색상변화를 일으키는 실리카를 개발해 자동차 코팅 및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도로테아 벤첼 머크 서페이스 솔루션 사업 대표는 "이번 투자는 우리의 프리미엄 품질의 이펙트 안료를 제조하는 선도적인 기업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킴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보다 잘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머크 안료 사업 60주년인 2019년을 맞아 이와 같은 스페셜티 시장의 방대한 전통을 되돌아보았다. 머크는 이 성공의 역사에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성공 신화를 추가하게 될 것을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