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OLED 개발한 권장혁 교수, '머크 어워드' 수상

'머크 젊은 과학자상'엔 이종희 한밭대 교수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9/08/30 13:25    수정: 2019/08/30 13:44

한국 머크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권장혁 경희대학교 교수와 이종희 한밭대학교 교수에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권장혁 경희대 교수는 지난 20년 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원천기술 상용화 연구를 통해 능동형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2007년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머크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 이종희 한밭대 교수(왼쪽)와 머크 어워드를 수상한 권장혁 경희대 교수. (사진=머크)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산업 발전을 기여할 수 있는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40세 이하 젊은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학술상이다.

이종희 교수는 유기전기발광소자(OLEDs)의 광효율 향상 기술과 고분자 전도성 전극, 용액 기반 프린팅 유기전기발광소자 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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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이끌고 있는 전자 산업은 디지털 장치 및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머크는 내부 혁신과 과학계의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는 물론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도 과학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머크는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 외에도 2008년 1천100만유로를 투자해 한국에 첨단기술센터와 OLED 애플리케이션 합성 연구소,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개소하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