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머크는 지난 1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9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 중 국내 산업발전과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추천을 받아 장관표창을 수여해왔다.
올해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고용창출 기여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한국 머크와 한국다우케미칼실리콘, 에무게프랑켄이 표창을 받았다.
글렌 영 한국 머크 대표이사는 "머크는 내부 혁신과 과학계의 협업을 통해 전자산업을 위한 기능성 소재 비즈니스는 물론 바이오 산업을 위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같은 새로운 영역에서도 투자와 과학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그 예로 지난 8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에서는 16년 동안의 머크 어워드를 수상한 연구자들과 함께 과학 네트워크 모임을 런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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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머크는 1989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 후 30여 년 동안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영위해왔다.
2010년 5월에는 전자 및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안정적인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기 위해 첨단기술센터를, 2011년 10월에는 유기발광다이옫(OLED) 어플리케이션 합성 연구소를, 2015년 5월에는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응용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국내 첨단기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