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3가지 블록체인 원천기술 공개...협력 기업 모집

블록체인서울2019에서 설명회 개최

컴퓨팅입력 :2019/10/14 17:44    수정: 2019/10/18 09:57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원천 기술을 대중에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 다양한 기술 협력을 원하는 블록체인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블록체인서울 조직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서울2019' 행사에서 ETRI가 블록체인 기술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블록체인서울2019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서울시, 부산시를 비롯해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등 13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엑스포 행사다.

ETRI는 이번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2시부터 행사장 내 블록체인 라운지에서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회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 1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TRI가 개발한 새로운 합의알고리즘 PoN 개념도(이미지=ETRI)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ETRI 기술은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사용자 아이디 관리 기술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술 ▲블록체인 분산합의 알고리즘(PoN) 기술 등 3가지다.

‘프라이버시 보호 블록체인 사용자 아이디 관리 기술’은 개인 신원 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막고 꼭 필요한 정보만 인증하여 세밀한 프라이버시 관리가 가능하게 한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의 불공정 계약을 방지하고,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콘텐츠 유통 생태계 구축을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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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산합의 알고리즘(PoN) 기술’은 기존 경쟁 합의 방식(PoW, PoS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합의 주체 간의 공평성을 보장하면서, 완전 탈중앙화가 가능한 새로운 분산합의 알고리즘 기술이다.

ETRI에서는 이외에도 기술사업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사업화 관련 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온라인(☞링크)을 통해 사전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