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게임 달빛조각사와 출시를 앞둔 V4(브이포)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다.
달빛조각사는 정식 출시, V4는 서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같은 날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달빛조각사와 넥슨코리아의 야심작인 V4가 주요 키워드로 올라왔다.
이날 오후 약 1시 기준 실시간 검색어(전체 연령대) 1위는 V4였다. 이어 4위는 넥슨 V4, 8위는 V4 사전예약 순이었다.
또한 11위는 달빛조각사 직업, 15위는 달빛조각사 조각사, 17위는 달빛조각사 등으로 확인됐다.
두 모바일 게임이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에 실시간 검색 키워드로 올라간 이유는 달랐다. 달빛조각사는 출시, V4는 서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때문이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고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달빛조각사는 이날 0시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소설 이야기에 옛 PC 게임의 감성을 담은 달빛조각사는 출시 직후 이 게임은 이용자가 대거 몰렸다. 출시 하루도 안돼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와 매출 2위에 올랐다.
V4는 다음 달 7일 정식 출시되는 작품이다.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이날 12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작했다. 선점한 캐릭터명은 정식 출시 이후 약 2주간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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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는 넥슨 자회사인 넷게임즈가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꺼내는 세번째 신작이다.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대규모 전투에 특화된 인터서버 및 전투 지휘 시스템, 아이템 필드 드롭과 자율 경제 기반 경매장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달빛조각사와 V4가 각각 출시와 이벤트로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면서 "실시간 검색어에 게임 관련 키워드가 잇따라 올라온 것은 오랜만이다. 두 게임에 관심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