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내벤처 분사 창업 후 민간 일자리 창출 선도

지역 기술인재 취업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디지털경제입력 :2019/10/08 17:00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한국동서발전 본사 사옥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7일 제2기 사내벤처 팩트얼라이언스(PACT-Alliance, 이하 PACT)가 분사 창업 이후 당진지역 기술인재 채용을 통해 민간 일자리 2명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PACT는 동서발전 제2기 사내벤처로 동서발전의 본업인 발전사업과 연계된 ‘전력설비용 중전기기 진단 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해 12월에 출범했다. PACT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8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에서도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동서발전의 별도 창업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지원, 외부 전문가 멘토링 등 지원을 받아 사업성을 보완해 지난달 17일 분사 창업했다.

이번 채용은 기존 공기업이 민간 기업을 후원해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을 개선해 공기업 사내벤처가 민간 일자리를 직접 창출했다.

PACT는 분사 창업 이후 중전기기 진단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 채용 면접을 실시한 결과 소재지인 당진 지역 내 기술 인재 2명을 채용했다.

PACT는 지역 기술인재 2명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채용을 확대해 민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 중전기기 운영자-진단자-정비자 간 서비스 니즈를 연결하는 중전기기 플랫폼 사업을 전개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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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육성지원해 온 사내벤처가 분사 창업 이후 지역 기술인재 채용이라는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성공형 사내벤처 발굴을 통해 민간에 좋은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달 27일 제1기 사내벤처팀 ‘e-CUPS’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사회 문제 해결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3기 사내벤처팀은 청년 창업가 양성 지원의 일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지역 대학생 2명을 채용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서발전형 사내벤처 모델을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