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울산 고교인재 취업 지원 결실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한전·삼성전자 등 77명 취업 성공

디지털경제입력 :2019/10/03 13:05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울산마이스터고에서 울산마이스터고 및 울산에너지고 교장선생님들과 학생 취업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취업 지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1월 일자리 중점 과제로 울산지역의 고교생-대학생-청년층-중·장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세대별 맞춤형 사업 중 그간 대학생이나 청년층 보다 상대적으로 취업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고교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장재혁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왼쪽 두 2번째)과 각 학교 관계자들이 취업 현황 및 지원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6월과 8월 두 학교 3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NCS 채용 및 입사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및 토론 실전전략 특강을 진행했다. 이달에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고교생들의 빠른 직장 적응을 위해 기업문화 및 비즈니스 매너 강좌도 개설했다.

또 8월에는 우수학생 40명을 별도로 선발해 2박 3일 일정으로 당진화력발전소 교육센터에서 발전설비 기초 이론 및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선배와의 멘토링 데이,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발전 프로그램이 타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모범사례로 전파돼 12월부터 울산교육청 및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공채에 11명이 합격했고 삼성전자 12명, 현대차 9명 등 현재까지 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동서발전과 진행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돼 보람을 느끼고, 특히 외부 전문강사의 NCS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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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서발전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착수해 울산 지역 대학생 90명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들과 함께 취업 지원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또 울산 중구청과 협력해 중장년 및 자영업자 재취업 및 제2의 인생설계 컨설팅을 수행하는 ‘울산 희망 디딤돌 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600명이 컨설팅을 받고 이중 140명은 실제 취업으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