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입해 국가적 테스트베드로 구축하는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신기술 도입계획을 공개하고 기업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국토부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가시범도시 서비스로드맵 설명회를 개최한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백지상태의 부지에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신기술을 구현해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서비스로드맵은 시행계획상 신기술별 도입 가능성·절차·운영방안 등을 구체화한 기술도입 및 운영 계획이다. 서비스로드맵 수립에는 민간전문가와 지자체,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도입대상 기술에 대한 기술·정책적 평가 및 시뮬레이션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서비스로드맵 초안에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디지털트윈, 로봇 등 12개 분야 총 53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도입방안이 반영됐다.
또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지역·산업적 특성 등을 감안해 중점 추진분야를 차별화하는 등 도시 간 경쟁을 통해 기술별 특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종은 교통, 교육, 에너지 분야를 부산은 디지털트윈 기반 증강현실, 헬스케어, 로봇 분야를 특화한다.
국토부는 기업과 시민의견을 반영해 연말까지 서비스로드맵 수립을 마치고 국가시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분야별 계획 수립에 참여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 LH
관련기사
-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부산 추진단 출범2019.10.07
-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규제 풀렸다"2019.10.07
- LG전자, 4개 사업본부 대수술...고객 지향 솔루션 체제로2024.11.21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등 전문기관이 사업계획을 설명한다.
권혁진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건설과 향후 운영을 위해서는 도시를 이용할 기업과 시민의 의견 반영 및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연말까지 설명회, 토크콘서트, 리빙랩 등 다양한 접근과 홍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