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G 기술 빼가려는 사이버 공격 하루 100만회 이상 받고 있어"

화웨이 보안 담당 임원 "일부 영향"

방송/통신입력 :2019/10/02 09:38

화웨이가 자사 5G 기술을 방어하기 위해 매일 100만 차례 이상의 공격을 버텨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1일 중국 둥팡왕은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화웨이가 5G 통신 기술을 빼가려는 해외 및 중국 내 세력으로부터 하루 100만 차례 이상의 네트워크 공격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같이 전한 화웨이의 네트워크 보안 담당 존서포크(John Suffolk) 부총재는 "네트워크 공격의 목적은 5G 통신 기술의 탈취"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로고 (사진=씨넷)

존 부총재에 따르면 화웨이는 다수 공격을 방어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구형 PC는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PC에 바이러스를 심어 정보를 탈취하는 것 이외에 시스템을 파괴하는 유형의 공격도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2017년 세계 150국을 떨게했던 '워너크라이(WannaCry)' 역시 포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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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9월 미국 정부에 서버와 이메일 및 소스 공격 배후의 책임을 묻기도 했다.

화웨이는 다수의 5G 특허를 보유했으며 30개 국 50개 기업과 상용화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