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간 토큰 직거래"...비트베리, 안전거래 서비스 공개

컴퓨팅입력 :2019/10/02 09:27

간편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는 사용자 간 안전하게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비트베리 안전거래'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전거래 서비스는 비트베리 사용자라면 누구나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도 사용자끼리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거래소에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소에 상장이 되어 있지 않는 코인의 거래도 가능하다.

판매자가 거래 링크를 생성해 SNS에 공유하면, 구매자가 거래 내역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안정거래가 성사된다. 비트베리 측은 이런 방식으로 간편하게 직거래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직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거래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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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베리가 사용자 간 암호화폐 직거래 기능 안전거래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비트베리앱의 최신버전을 설치하면 이용 가능하며, 베타 기간동안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무료다. 비트베리 측에 따르면 안전거래 기능 베타 버전은 오픈 후 열흘만에 1천500여개의 거래가 생성되고 그 중 약 30%의 거래가 성사됐다.

비트베리 장성훈 대표는 "안전거래 서비스를 통하면 거래소 가입의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SNS상에서 교환할 수 있게 됐다"며 "100여개국의 13만 사용자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