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1위 기업 유니버설로봇이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무게인 16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 신제품을 출시했다.
협동로봇에 장착되는 EOAT(End-of-arm-tooling)가 무거워지고 자동차 산업 등 고하중 다룰 수 있는 로봇 수요가 높아지는 시장 추세에 따른 것이다.
유니버설로봇은 1일 경기도 판교 유니버설로봇 지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UR16e를 공개했다. 이 신제품은 유니버설 로봇의 제품 중 가장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제품이다.
신제품은 더 강해진 힘에 더해 900mm의 도달거리, +/-0.05mm의 반복성을 지니고 있어 무거운 부품과 제품을 취급 가능하고 머신 텐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하기에 적합하다.
유니버설로봇 기술 엔지니어인 심재호 과장은 “UR16e를 사용하면 자동화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고, 로봇 프로그래밍과 통합도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나 경험 없이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며 “제품 개봉부터 설치, 프로그래밍까지 단 한 시간 안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신제품은 자동차 산업 등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산업 수요가 있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니버설 로봇은 협업 자동화의 가능성을 계속 넓혀나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다른 협동로봇보다 더 무거운 중량을 다룰 수 있고, 이를 통해 모든 제조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쉽게 자동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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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16e는 기존 유니버설 로봇 e시리즈 협동로봇들처럼 힘 감지 내장 센서, 사용자 설정 가능한 정지 시간과 정지 거리를 포함한 17가지의 안전 기능이 내장돼 있다. 또 이 제품은 EN ISO 13849-1, PLd, 카테고리 3 및 EN ISO 10218-1을 포함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은 2005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덴마크 오덴세에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터키,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일본, 한국, 대만, 멕시코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2억3400만달러의 판매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유니버설로봇은 전체의 50%가 넘는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