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안전제어 기반 만든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안전제어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충청북도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스마트안전제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구축, 특례 기업들의 연구개발(R&D)과 실증을 지원한다. 지역의 혁신 성장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다방면의 협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규제자유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이 신기술 개발과 사업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해 집중 육성하는 특별 구역이다. 지난 7월 충청북도가 신청한 스마트안전제어 기반 조성 사업 규제자유특구는 중기부가 선정한 7개 특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충북은 가스 기기 분야에 클라우드, IoT, AI 등의 기술을 접목, 원격 무선 제어와 차단 기준을 마련해 스마트안전제어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이를 화재나 스마트팩토리 등 다른 안전 분야로도 확장해 스마트안전제어 분야 선도 지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충북테크노파크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함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안전제어 기반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충북테크노파크는 한국MS와 함께 스마트안전제어 실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AI, IoT,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안전제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 및 동작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써 활용된다.

2년에 걸쳐 지역 기업들과 함께 실효적 실증을 위한 플랫폼 구축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등 스타트업이 현실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최첨단 기술, 인프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IoT를 비롯한 혁신 기술 생태계 조성 및 지역 기업육성,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단계별 협력안도 계획하고 있다. 첫 해는 양측 협력 하에 연구개발(R&D)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2년 차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발해 구축한 플랫폼과 MS의 최신 기술 활용을 위한 다양한 교육,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3년 차에는 MS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 기반의 최첨단 기술 연계를 통해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행사 참여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