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풍 후 취약설비 드론 등 활용해 안전진단

태풍 전에도 안전진단과 보강으로 발전소 피해 없이 가동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6 09:59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내 건축물 및 설비 고층부 안전점검을 시행하기 위해 직원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내 건축물 및 설비 고층부 안전점검을 시행하기 위해 직원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지난 7일과 22일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태풍 링링과 파타로 인한 강풍과 폭우를 안전점검 및 보강으로 극복하고 태풍 직후 취약해진 설비를 긴급진단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돌풍으로 발생한 당진 현대제철 피해를 계기로 발전소 92개동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8월까지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또 인력 접근이 불가한 건축물이나 설비고층부는 드론과 고소장비를 활용해 정밀 진단했다.

동서발전은 이달 발생한 두 차례 태풍 이후에도 폭우 및 강풍으로 취약해진 지반과 시설물을 즉시 점검하기 위해 사후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발전소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정기적인 안점점검 뿐 아니라 특별 안전진단, 경영진의 현장안전 경영활동, 노사합동 안점점검 등 다양한 시설물 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감으로써 지진·태풍·폭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발전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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