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 전기위원회 위원 위촉

전기공사협회 사상 세 번째

디지털경제입력 :2019/09/23 14:58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부는 류 회장을 비롯해 총 5명을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위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위원단은 전기산업계·소비자단체·학계·법조계·경제계·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로써 전기공사협회는 2001년 김창준 전임회장, 2010년 최길순 전임회장에 이어 세 번째 전기위원회 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전기사업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키 위해 지난 2001년 4월 설립된 전기위원회는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전력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와 시장력 남용행위를 감시하는 단체다.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사진=전기공사협회)

전기위원회 위원은 전기사업과 관련한 분쟁의 재정, 독점부문의 시장력 남용 규제, 전력시장·전력계통 운영에 대한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직 임기는 3년으로, 경제·법률·전기 등의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 가운데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류 회장 외에도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도 함께 위원으로 위촉됐다. 2명의 전기공사기업인이 동시에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기사

류재선 전기공사협회장은 "전기공사협회장으로서 9년 만에 위촉이기에 매우 영광스럽다"며 "김성관 이사장과 함께 전기공사업계를 대변할 수 있기에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전기공사업계는 물론 전기산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여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다"며 "전기공사업계가 전기산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사명감으로 김성관 이사장과 합심해 이번기 회를 물실호기의 의지로 침체된 전기공사업계를 되살릴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