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공인인증서없이 해외여행 보험 가입 OK"

휴대전화 직접 서명 특허 획득

금융입력 :2019/09/23 10:25

현대해상은 온라인보험 계약 체결 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휴대전화 직접 서명' 인증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휴대전화 직접 서명 서비스는 본인 확인 시 종이 서류에 서명하는 것과 유사하게 모바일 기기에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됐다. 이 서비스는 해킹 등의 위험으로부터 계약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고객의 서명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저장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고객들은 현대해상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 PC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휴대전화 직접 서명으로 보험료 계산이나 가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를 통한 2019년 상반기 현대해상 인터넷전용(CM) 보험 계약 중 휴대폰 직접서명을 이용한 계약 체결 비중은 87.2%이며, 특히 해외여행보험의 경우는 96.3%다.

현대해상 백경훈 인터넷사업부장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환경 및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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