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동아대 병원과 의료AI MOU

응급상황 예측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컴퓨팅입력 :2019/09/20 09:56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유진규) 지난 18일 동아대학교 병원과 의료 인공지능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을 비롯해 강도영 교수, 이동현 교수, 정진우 교수 등과 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병원은 부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등 10여개의 국가지정 보건의료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와 장기이식센터, 암센터 등 특화된 전문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산 및 경남의 대표 병원이다.

동아대병원과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 내 응급상황 발생 예측 솔루션인 '바이탈케어(VitalCare)' 개발을 비롯해 의료 인공지능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유진규 에이아니트릭스 대표(왼쪽)와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이 MOU를 맺고 있다.

두 회사는 '바이탈 케어'의 데이터 검증을 통해 중환자실(ICU) 버전 공동연구 및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위험요인 발생 가능성을 적시에 발견 및 처치해 환자의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에이아이트릭스의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안희배 동아대병원장은 "병원 내 인공지능기반 서비스 도입은 디지털 헬스케어로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동아대병원은 최첨단 의료장비와 편리한 의료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교육병원으로 자리잡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분야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아이트릭스와의 협업으로 동아대병원이 미래형 헬스케어 선도 병원으로 앞서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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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우리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과 동아대병원의 의료 분야 전문성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환자들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동아대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차세대 의료 서비스 제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전문성을 계속해 확보하고, 금융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을 확대시켜 직면하고있는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