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노규성)는 18일 오후(앙골라 현지 시간) 앙골라 루안다에서 유네스코와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과 유네스코 에도아도 마코토 사무총장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확대 기반 조성 ▲글로벌 사회공헌 실행을 위한 정보 및 실행지원 ▲우리 기업과 유네스코 간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많은 한국 기업은 이미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생산해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 글로벌 생산 및 판매망을 갖춰 나가고 있다"면서 "그만큼 글로벌 시장 기대도 우리 기업의 단순한 이윤창출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와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다양한 국가와 시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단순 자금지원 방식의 사회공헌은 저개발 국가의 사회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를 가질 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 따라 그 효과 또한 한시적일 수 있다"면서 "우리 기업의 기술역량과 국제기구의 프로그램 기획이 지속가능한 발전 차원에서 추진된다면 사회적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 다양한 국제기구와 우리 기업간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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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이번 유네스코와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월드뱅크(World Bank Group),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유엔개발계획(UNDP) 등 4개 기관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기구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가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프로그램 추진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우리 기업들이 잠재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에서 사회적가치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