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얼티, 김재원 한국지사장 선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시장 입지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인재 투자

컴퓨팅입력 :2019/09/19 13:31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상호접속 전문 기업 디지털리얼티는 19일 김재원 신임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리얼티는 최근 2021년까지 통신망 중립적 데이터센터 설립을 발표한 데 이어, 지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지사장은 디지털리얼티에 합류하기 전 2015년까지 AT&T 아시아태평양 지역 홀세일 사업부에 근무했으며, 이후에는 통신 전문 컨설팅, 마케팅·영업 지원, 고객 관리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운영한 바 있다. 20년 이상 AT&T에 근무하며 국내 시장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관리 직책을 역임했으며, 마지막 근무기간 동안에는 아태지역 통신사업자들을 위한 보이스 어카운트 관리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김재원 지사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다.

김재원 디지털리얼티 한국 지사장

윌리엄 스테인 디지털리얼티 CEO는 "김재원 신임 지사장이 합류함으로써 한국 시장에서의 첫 번째 데이터센터 개발을 총괄하고 이끌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 데이터, 통신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지역 경험과 강력한 현지 시장 전문성을 보유한 김재원 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확고한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리얼티는 최근 도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IT와 미디어 기업들이 집중적으로 입주해 있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에 한국 디지털 경제 촉진을 위해 설계된 데이터센터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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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후에는 12만9천평방피트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3층의 설비가 세워질 예정으로,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광케이블 선로를 통해 최상의 연결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다음달 중 시작돼 2021년 내 완료될 예정이다.

김재원 디지털리얼티 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이며 이미 디지털 허브와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은 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성장할 기회가 충분한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