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사업 착공보고회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 3일부터 대구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센터는 정보자원 관리 효율화 및 보안성 강화, 정보의 활용성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 중인 기반시설 확충 사업 일환이다. 사업비 4천336억원으로 대구시 동구 일원 8만1천367㎡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5천396㎡ 규모의 행정동, 전산동, 방문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상 진도 7.0 규모 지진에 견디는 내진성능 확보, 무중단 운전을 위한 티어4 수준 설비계획 적용, 지형을 이용한 에너지효율 극대화 등을 꾀한 '가급' 국가보안시설로 세워진다. 티어4는 전산센터 성능을 규정하는 기준 가운데 무중단 유지보수가 가능한 전산인프라 환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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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센터 신축사업은 지난 2013년 제3센터 건립계획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제5차)에 반영돼 있었다. 2016년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 구축 기본계획이 확정되고 2019년 8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가 시작됐다. 시공사 입장에서 전산센터의 고난도 시공 부담과 입찰과정상 어려움으로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측은 설명했다.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은 "2013년부터 추진해온 대구센터가 입찰과정의 어려움 속에 힘들게 착공에 이르게 된 만큼 대구시, 조달청, 건설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2021년까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며 "향후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변화되는 정부의 정보자원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정보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국내 정보기술시장 조성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