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거래 개시

"현재는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

컴퓨팅입력 :2019/09/18 11:04

라인이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운영을 시작한다.

라인은 17일 공지사항을 통해 일본 이용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트맥스는 라인의 지갑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에서만 지원되며, iOS 버전은 순차적으로 곧 지원할 예정이다.

라인은 일본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 9월 자회사 LVC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관련기사)

비트맥스. (사진=라인 홈페이지)

비트맥스의 취급 통화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으로 총 5가지다.

비트맥스는 라인페이와 연계해 일본 엔화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비트맥스는 라인 계정을 가지고 있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 일본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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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영역"이라며 "일본의 8천100만명, 주요 4개국에서 1억6천400만명에 달하는 라인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지난해 7월부터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