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직원 자녀 단기간 돌봐주는 센터 개소

회사 인근에 '라인 차일드+케어 센터' 지어

인터넷입력 :2019/09/17 14:34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의 한국지사 역할을 하는 라인플러스(이하 라인)는 직원 자녀를 단기간 맡길 수 있는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인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회사 인근에 130평 규모의 '라인 차일드+케어 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이 센터는 보육전문기업에 위탁해 운영되며, 12개월 이상의 취학 전 라인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은 종일, 오전, 오후 중 선택할 수 있다.

유아 교육 전공 보육교사가 상주하며, 아동을 위한 안전한 놀이 재료와 식사, 다양한 교구를 제공한다. 또한 외부에서 섭외한 특별 프로그램, 낯선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애착 프로그램 등 자녀 성장에 도움이 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갖출 계획이다.

신중호 라인 대표는 “지난해 11월, 직원과 모임 중 어린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부족한 현실에 대한 직원들의 어려움을 절실히 느껴 라인 차일드+케어 센터를 만들었다"며 "이번 센터 설립을 통해 직원이 육아와 업무를 잘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인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필요한 바와 각기 다른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지속해서 고민하고, 이를 토대로 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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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기존부터 지원하는 보육시설인 ‘푸르니 어린이집’ 등도 운영 중이다.

라인 차일드+ 케어 센터는 라인이 지난해 구성한 육아지원 워킹 그룹을 통해 기획됐다. 이 그룹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장소에 대한 직원 의견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보육전문업체를 통한 ‘1:1 정기 자택방문 보육서비스 제휴’, ‘부모 라이너 교육 및 육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