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북미전력원가협회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 수상

전력산업 본고장 미국에서 발전기술 우수성 인정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7 15:49

김재영 한국동서발전 발전기획부 차장(가운데)이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영 한국동서발전 발전기획부 차장(가운데)이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북미전력원가협회(EUCG)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배수온도 인공지능 예측을 통한 순환수펌프 최적기동 시뮬레이션 개발’을 발표,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Best Practices Awards)’를 수상했다.

2019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즈는 EUCG가 전 세계 발전사를 대상으로 발전소 운영기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2018년 처음 만든 상이다. 동서발전은 세계 71개 발전사와 경쟁해 미국 이외 국가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발전운영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동서발전이 수상한 과제는 겨울철 발전소 온배수 배출에 따른 바닷물 온도변화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한 후 순환수 펌프를 추가로 기동해 온도변화를 최소화 하는 펌프 기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동서발전은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면 해양 생태계 보존은 물론 순환수 펌프 추가기동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친환경 발전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 벤처·중소기업과 기술협업 및 지원을 통해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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