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가 세계 은행 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액센츄어는 새로운 보고서를 내고 은행과 비은행 간 경쟁 심화, 디지털 결제 증가로 2025년까지 글로벌 은행 수익이 15%가량 줄어들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 수익은 2019년 1조5천달러지만 2025년 약 5.5% 늘어 2조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은행 간 결제가 아닌 비은행들이 제공하는 디지털 결제 수단을 통해 글로벌 결제 수익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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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은행의 수익이 줄어들을 것으로 액센츄어는 전망하고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9/09/17/kunst_znkkPxPn4Sdoz6.jpg)
액센츄어 가레스 윌슨 글로벌 결제책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새로운 경쟁의 결합으로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해졌다"며 "신기술은 경쟁 업체가 지불 공간에 쉽게 들어갈 수있는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지불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