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애플 단말기 이용자를 위해 휴대폰으로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iOS 플랫폼 내 휴대폰 결제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 역시 동일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국내 아이폰·아이패드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결 간편한 방식으로 애플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이날부터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앱스토어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 등에서 유료서비스를 이용한 뒤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면, 다음 달 통신료에 청구되는 방식이다.
관련기사
-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 가능2019.08.16
- 애플 앱스토어, 휴대폰 결제도 된다2019.08.16
- 애플, 앱스토어 품은 '워치OS 6' 공개2019.08.16
- 미국 대법원이 '애플 앱스토어'에 던진 송곳 질문2019.08.16
기존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경우에는 iOS 플랫폼 내 유료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신용카드 유무에 상관없이 쉽게 애플의 유료 콘텐르를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추가 수수료 부담이 줄면서 이용자의 콘텐츠 구매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애플 계정 설정에서 지불 방법을 ‘휴대폰’으로 선택하면 된다. 선택한 지불 방법은 모든 애플 단말기에 자동으로 적용돼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