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노조, 20일 집회 개최..."고용불안 해소 요구"

게임업계에선 넥슨 이어 두번째 노조 집회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1 11:21

출범 1주년을 맞은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이 집회에 나선다. 게임업계로 보면 넥슨에 이어 두번째다.

스마일게이트 노동조합 SG길드는 오는 20일 정오부터 경기도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앞 공원에서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노조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그간 성과와 향후 계획 발표하기 마련되는 자리다. 또한 고용불안 해소 등도 요구할 계획이다.스마일게이트 노조 측은 그동안 내부 프로젝트 중단 이후 인력 전환배치에 대해 사측에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해왔다. 그러나 사측에서 만족할만한 해법을 내놓고 있지 않아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앞서 넥슨 노조인 스타팅포인트는 지난 2일 첫 집회를 개최하고 고용안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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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노조 지회장은 "출범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와 계획 등을 알리고, 개발 프로젝트 종료 이후 전환배치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집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젝트 종료 이후)일부 직원이 근로 계약과 다른 업무 배정에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 공문으로 부당함을 알리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