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이하 넥슨 노조)는 27일 소식지를 통해 고용안정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를 다음 달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슨 노조 측은 집회를 통해 고용안정 촉구를 위한 이슈 환기 및 구호 제창과 활동 계획 공개, 노동가요(철의 노동) 배우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집회를 개최하는 이유는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불안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넥슨 측은 지난 달 설립자인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의 지분 매각 보류 이후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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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약 한달만에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했으며, 각 라이브 게임 및 IP로 구분된 각 사업실을 새로 만들어 인력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게임 개발 및 라이브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다.
넥슨 노조 측은 "올 초부터 매각과 조직 쇄신에 대한 뉴스, 연이은 프로젝트 중단, 사실상 구조조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노동자들은 또다시 고용불안에 내몰렸다"며 "게임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고용불안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