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을지재단과 ‘5G 스마트병원’ 만든다

2021년 개원 예정인 병원에 5G 솔루션 탑재...의료 업무효율성 제고

방송/통신입력 :2019/09/10 10:07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을지재단과 ‘5G 스마트병원’ 구축·운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을지대병원 내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정밀의료서비스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인프라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위치기반 솔루션 ▲환자·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VR 서비스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가 구축한 서비스는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탑재된다. 스마트병원에서는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이 가능해진다.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격리 환자의 감염을 예방하고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를 가능하게 해주는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수면을 돕고 공기질을 체크하는 IoT 병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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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향후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로봇 서비스, 웨어러블 기기 등을 고도화 시켜 의료 현장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당사의 차별적 5G 기술, 서비스와 을지재단이 보유한 의료 분야 역량의 상호 시너지로 5G 스마트병원 상용화의 첫 단추를 뀄다”며 “향후 을지재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특화 산업 육성과 차세대 의료 서비스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