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검색 소프트웨어 업체 엘라스틱이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환경에서도 제공하기로 했다.
5일 엘라스틱은 엘라스틱서치 서비스를 MS애저에서 배포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MS애저를 통해 엘라스틱서치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더 많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 선택권과 MS애저의 세계 각지 클라우드 리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MS 애저 기반 엘라스틱서치 서비스는 미국의 버지니아주 제2미국동부(East US 2) 및 네덜란드의 유럽서부(West Europe), 두 애저 리전을 통해 공개 시험판으로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시험판 제공 기간중 엘라스틱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엘라스틱은 연말께 이 서비스를 정식판으로 제공하고 미션크리티컬 서포트 서비스 단계를 추가할 예정이다.
엘라스틱서치 서비스는 '엘라스틱서치'와 '키바나'를 호스팅 형태로 제공한다. 엘라스틱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 지도, 캔버스, 머신러닝 등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에게 최신 배포 버전과 패치를 제공하고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MS애저 기반 엘라스틱서치 사용자는 엘라스틱서치 호스팅 및 키바나 시각화 툴을 클릭 한 번으로 배포할 수 있다. 기존 엘라스틱서치 서비스 사용자가 자기 계정으로 MS애저 배포를 시작할 수 있고, 신규 사용자는 엘라스틱서치 서비스 14일 무료 평가판을 써 볼 수 있다.
엘라스틱은 MS애저 기반 엘라스틱서치 외에도 닷넷(.NET) 클라이언트, 윈도 운영체제 이벤트 수집용 윈로그비트, 엘라스틱서치 클러스터 보호용 애저 액티브디렉토리 통합, 엘라스틱APM 제품의 닷넷 지원과 같은 영역에서 MS기술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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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배넌 엘라스틱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양사가 공유하는 개발자와 오픈소스 주력 방침이 이 통합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면서 "MS가 여기에 집중하기로 선택했다는 점은 우리의 것과 거울쌍인 그들의 MS애저 기반 개발자 경험으로 증명된다"고 평했다.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 및 AI 그룹 총괄부사장(EVP)은 "고객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함에 따라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검색, 로깅, 관찰 가능성 및 보안 등 요구사항의 솔루션을 보유하는 것이 주요 이점이 될 것"이라며 "MS와 엘라스틱이 공유하는 개발자 선택 및 매니지드서비스 주력 방침이 우리의 공통된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