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첫 대규모 업데이트, 장기 레이스 향한 첫 걸음

이용자 반응 받아들여 게임성 개선...1주년 간담회 공약 현실로

디지털경제입력 :2019/09/05 14:14

향후 10년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픽세븐이 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5일 에픽세븐에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영웅 밸런스 업데이트 출석과 이벤트 보상 상향, 장비의 고정옵션 수치 상향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먼저 영웅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그 동안 PVP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던 영웅 캐릭터가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아레나와 기사단 전쟁과 같은 PVP 콘텐츠에서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영웅 조합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월광 3성 영웅 중 상대적으로 활용성이 떨어졌던 군터와 오틸리어가의 생존력과 상대방 견제 능력이 상향되어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꾸준히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매일 게임에 접속하기만 해도 출석 일수에 따라 4~5성 영웅 소환권 및 아티팩트 소환권, 은하의 책갈피, 신비의 메달 등 가치가 높은 게임 내 재화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에픽 버스데이 행사에서 공개됐던 내용의 업데이트다. 당시 스마일게이트 이상훈 실장과 슈퍼크레이에티브 김윤하 디렉터는 오는 연말까지 머라고라 소비 방식, 장비 옵션 및 제작, 행동력과 골드 수급 방식 등 점진적인 개선안을 발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에픽 버스데이 현장 전경.

장비 옵션 수치 상향을 통한 밸런스 개선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장비의 주옵션 중 특정 수치로 고정되는 공격력, 방어력, 생명력 등 세가지 능력치가 기존대비 1.5배에서 2.5배까지 크게 상향됐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 지난해 추석을 맞아 진행했던 특별한 서브 스토리 ‘대혼돈의 레인가르 만월제’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서브 스토리에서는 게임 속 영웅 유나가 다니는 마법학교 레인가르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촉매제와 하늘석등 게임 속 재화뿐만 아니라 신규 4성 아티팩트, 유나의 전용장비 3종도 획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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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규 영웅 방랑용사 레오가 추가되고 아레나 시즌3가 개막하는 등 이용자가 더욱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상훈 실장은 "1주년 간담회 이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업데이트인 만큼 어느 때보다 떨리는 심정이다"라며 "1주년 간담회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에픽세븐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될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