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메일과 메신저, 업무관리 서비스를 일원화한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으로 2021년 국내 클라우드 협업도구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NHN(대표 정우진)은 판교 플레이뮤지엄 사옥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통합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TOAST Workplace)’를 소개했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는 기존 업무 협업에 쓰이던 메일이나 업무 관리툴을 대체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한 올인원 협업 도구 ‘두레이(Dooray)’와 전자결재 및 게시판을 통합한 ‘그룹웨어’, 인사와 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ERP’로 구성된다.
두레이는 2일 정식 출시됐으며 ‘그룹웨어’와 ‘ERP’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 메일-메신저-프로젝트 통합 플랫폼 ‘두레이’
두레이는 사내 메일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해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도구다.
내부 또는 외부 업무 메일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업무관리 프로그램에서 이슈 트래커로 내외부 협업 파트너들과 즉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업무과정에서 수집 및 생산한 사진, 문서, 음성/영상 파일은 ‘드라이브’, 텍스트 문서는 ‘위키’에 체계적으로 통합 보관해 높은 업무 효율성을 제공한다.
특히 메일 등 작성한 글을 클릭 한번에 자동으로 발표자료로 바꿔주는 발표모드가 특징이다. 발표모드는 내용에 따라 필요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적용하며 언어 번역도 지원한다.
두레이 메일 서비스는 개인이 아닌 내부 팀원간 공통으로 사용되는 메일함을 제공해 외부 메일을 모든 내부 관계자가 함께 확인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혼선을 줄였다.
또한 협업에 필요한 자동분류 규칙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고, 메일 화면에서 ‘업무로 등록’ 버튼을 누르면 바로 프로젝트로 복사도 가능해 업무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메신저는 단순 소통 뿐 아니라 전자 결재 서비스, 서비스 모니터링 알림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또 API를 지원해 개발자가 직접 서비스를 편의에 맞게 확장할 수 있다.
백창열 워크스페이스개발센터장은 “메일은 누구나 쓸 수 있을 정도로 쉽지만 업무관리 편차가 크고 업무 이력 관리가 어렵다. 반면 업무 관리도구는 업무 이력 관리가 용이하지만 사용이 어렵고 모든 업무 담당자가 해당서비스에 가입해야만 한다”며 “두레이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으로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NHN은 2021년에 한국 클라우드 협업 도구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두레이 주요 거점이 될 수 있는 고객을 확보하고 내년엔 거점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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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레이는 HDC현대산업개발, 오크밸리, NS홈쇼핑, 엔드림, 인크루트, 우먼스톡 등 500 여 기업에서 채택, 업무시스템에 적용 중이다.
NHN 김동훈 토스트 클라우드 사업그룹 이사는 “NHN의 전략은 내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도 내부에서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