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롯데손보에 3750억 유상증자 계획"

호텔롯데도 동참

금융입력 :2019/09/02 16:08

사모펀드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에 3천750억원의 유상증자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손해보험은 금융위원회가 롯데지주서 JKL파트너스로 대주주 변경 승인을 인가할 경우, JKL파트너스가 인수 직후 3천75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5월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손해보험의 지분 58.49% 중 53.49%를 매입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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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가 단행하는 유상증자는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단행되며, 시장 가격에 준한다. 호텔롯대 역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롯데지주가 JKL파트너스에 53.49% 지분을 매각했지만, 5%의 지분은 호텔롯데가 갖고 있다.

롯데손해보험 측은 3천750억원 규모로 증자가 이뤄지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약 190%대로 상승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