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연휴 대비 전기·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 실시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전국 2천300여개소서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민족의 고유명절 추석을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2주간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추석 연휴기간에 이용객이 몰리는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전기·가스 사용시설 약 2천300여개소에 대해 이뤄진다.

산업부는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견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설개선 조치하고, 관련 규정에 미달하는 사항은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족의 고유명절 추석을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2주간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사진=산업부)

또 명절기간 중 휴대용 가스렌지·전열기기 등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익광고·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전기·가스기기의 안전한 사용방법과 요령, 안전수칙 등 안내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달 2일부터 6일은 전기·가스안전 주간으로 지정된다. 이 기간동안 지역별로 안전캠페인과 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서는 LPG 자동차의 가스누출 무료 점검을 실시하는 등 관련 협회·업계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을 병행될 전망이다.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연휴기간 24시간 비상대응반(전기: 1588-7500, 가스: 1544-4500)을 운영해 전기나 가스시설 고장 등의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