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할 게임인재 육성에 나선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26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게임인재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번 개원식에는 문체부 김용삼 차관과 김영준 콘진원 원장, 프리스클을 통해 선발된 1기 교육생 65명과 전임교수, 게임인재원 운영위원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게임산업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중국 게임산업의 추격등 글로벌 경쟁 심화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극복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며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잉태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우리 게임산업이 제2의 황금기를 열어가는 길목에 여러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 기상과 혁신적 사고를 놓지 말기를 당부한다. 그 담대한 여정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게임인재원은 정부 주도 게임 교육기관으로 첨단 융복합 기술 및 현장 연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게임기획, ▲게임아트, ▲게임프로그래밍 분야로 나뉘며 2년간 전액 무료로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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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획학과는 도어노브 인터렉티브의 최성웅 PD가 전임교수를 담당하게 됐다. 게임아트학과는 샤프익스트림 권순형 개발이사, 게임프로그래밍학과는 다롱스튜디오 김주환 대표가 전임교수로 임명됐다.게임임재원은 1년 차에 심화교육 및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년 차에는 게임개발사와 동일한 환경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현장 실습 및 팀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진행하여 이론 중심으로 정형화된 기존의 게임 교육과정과 차별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용삼 차관은 "한국 게임산업이 발전하기까지는 게임 개발에 대한 열정과 창의력을 겸비한 이들과 산업계와 학계의 노력이 있었다. 전임교수는 게임산업 현장에 노하우를 학생에게 아낌없이 전해주기를 당부한다"라며 "입학생의 도전과 관계자의 열정적 노력에 성원을 보낸다. 게임인재원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