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샤인머스켓·썸머킹 등 이색과일 매출 ↑"

샤인머스켓 매출 전년比 495% ↑

유통입력 :2019/08/23 11:42

위메프는 최근 샤인머스켓, 썸머킹, 신비복숭아 등 이색 과일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위메프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과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샤인머스켓의 매출은 495% 이상 증가했다. 씨없이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높다고 알려진 과일이다. 1송이 1만5천원 이상 하는 가격임에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위메프는 분석했다.

썸머킹 판매는 53% 이상 늘었다. 썸머킹은 여름철 가장 빨리 수확하는 초록 사과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해외 품종 초록 사과인 아오리를 대신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순수 국산 품종이다.

샤인머스켓(사진=위메프)

겉은 천도, 속은 백도로 일반 복숭아에 비해 당도가 높다고 알려진 신비복숭아의 매출은 45% 증가했다.

청귤 판매도 전년대비 24% 늘었다. 청귤은 겨울에 먹는 감귤의 익기 전 단계인 풋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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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복숭아 품종은 전년에 비해 65배(6417%) 가량 많이 판매됐다. ‘짭짤이 토마토’라고 불리는 대저 토마토 판매는 180%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과일을 구매할 때 맛을 좌우하는 당도뿐만 아니라 새로운 과일을 맛보는 것에 대한 재미도 추구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새롭고 다양한 과일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이색 과일 발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